민현정 CIRA2003 (일본, 고베) 학회를 마치고...


2003년 7월 16일부터 7월 20일까지 일본의 고베시에서 Computational Intelligence in Robotics and Automation (CIRA2003) 학회가 개최되었다. 고베는 일본 오사까의 Kansai airport에서 약 1시간 남짓 걸리는 곳이며, 학회가 개최된 옆의 사진에서 보여지는 PORTOPIA HOTEL은 고베시에서 동쪽의 포트랜드에 있는 바다가 보이는 호텔이다.

일본까지는 비행기로 2시간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가까운 곳이지만 일본을 가기 위해서는 비자를 받아야 한다. 미국 비자처럼 인터뷰를 거쳐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비자의 최장 기간이 5년이고 90일의 체류기간이 있다. 일본은 지하철이 거미줄처럼 얽혀져 있고 많이 애용되고 있는 교통수단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지하철을 생각하면 낭패보기 쉽다. 지하철의 종류만도 6-7가지는 되고 한자리에 서서 다른 종류의 지하철을 탈 수도 있기 때문에 지하철을 타기 전까지 어디로 가는지 어떤 선인지 확인해야 한다. Kansai airport에서 PORTOPIA HOTEL까지는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거나 JR line을 타고 고베의 Sannomiya station까지 갈 수 있고, Sannomiya station에서는 PORTOPIA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CIRA2003 학회는 일본에서 개최되어서 대부분 일본에 있는 학생들이 참가자의 6-70 %를 차지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나머지는 한국, 캐나다, 호주, 독일, 중국 등의 나라에서 참여했던 것 같다. 그래서 발표자들의 대부분이 영어에 서툴렀고 상대적으로 알아듣기도 쉬웠다.

옆의 사진은 학회중에서 ROBOCUBE라는 로봇 모듈을 제작한 일본의 SYSTEM WATT Co., Ltd에서 판매용으로 전시를 보여주는 것이다. 각각의 CUBE 모양이 로봇의 모듈 하나하나의 기능을 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센서 기능을 하는 모듈, 움직는 모터를 가지고 있는 모듈, 그리고 컴퓨터와의 interaction을 통한 제어 및 명령을 내리는 모듈 등으로 나뉜다. 각각의 필요한 모듈을 연결함으로써 원하는 하나의 로봇을 만들 수 있도록 되어져 있다. 예제로 핸드폰에서 숫자를 눌러 명령을 내려서 컴퓨터에 그 명령이 전달되는 것도 보여주었다. 제어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써서 사용자가 제작할 수 있다.


 

 학회의 첫날과 마지막 날에는 Reception Party와 Farewell Party가 있었고 하루는 Banquet이 있었다. 일본에서는 음식값과 교통비가 우리나라의 물가보다 2~4배정도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party에서의 음식은 종류가 다양하진 않았지만 대체 깔끔하게 잘 나왔다. 학회에서 발표된 논문들은 크게 로봇의 vision control, 행동 제어, 그리고 virtual reality로 나누어 볼 수 있었고 방법으로는 fuzzy control, evolution, interaction 등이 있었다.

 

 

 

 

오른쪽 사진은 오사카의 덴덴 타운이라 불리는 우리나라의 용산과 비슷한 전자상가 거리이다. 물가가 비싼 나라이지만 전자제품은 비교적 저렴하리라 생각했었는데 우리나라와 비슷한 가격이었고 또 각 상점마다 면세가 되는 곳이 있고 또 안 되는 곳이 있어서 선택을 잘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일본의 모든 전자제품은 110V 전용이므로 참고해야 할 것이다. 이 덴덴타운은 상점도 꽤 많지만 각종 전자제품들도 많이 전시되어져 있어서 새로운 상품을 구경하고 싶을 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학회에 노트북을 준비하는 경우라면 그 지역에서 사용하는 voltage를 확인하고 가지 않으면 가져간 전자제품을 사용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다.

 


왼쪽 사진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오사카 성이다. 이 오사카 성은 다시 재건된 건물로 목조가 아니고 콘크리트 건물이라고 한다. 오사카성의 주변으로는 강과 숲으로 둘러싸여져 있어 공략하기 힘든 성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아래 오른쪽에 있는 사진은 오사카 내에 있는 신사 참배하는 곳인데 이름은 정확히 모른다..^^


일본은 우리나라의 정종이라 불리는 일본 Sake가 유명한데 고베에서 가까운 곳에 Sake 박물관과 Sake를 살 수 있는 곳이 있고, 또한 온천으로 유명하여 오사까나 고베는 온천이 유명한 곳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온천이 많으며 물 또한 좋다. 일본에 갈 일이 있다면 온천을 꼭 들려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이것으로 CIRA2003 학회의 후기를 마치고자 한다.